Korean J Fam Pract 2023; 13(3): 145-151  https://doi.org/10.21215/kjfp.2023.13.3.145
Association of Breastfeeding Duration with Menopausal Age and Menstrual Period: Analysis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2018
Young-Sang Koh, Do-Hoon Kim*, Joo-Hyun Park*, Hyun-Jin Kim, Geun-hyung Park, Hwa-Pung Kim, Sung-kwon Jo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rea University Ansan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nsan, Korea
Do-Hoon Kim
Tel: +82-31-412-5360, Fax: +82-31-412-5365
E-mail: kmcfm@hanmail.net
ORCID: https://orcid.org/0000-0001-7421-4501
Joo-Hyun Park
Tel: +82-31-412-5363, Fax: +82-31-412-5365
E-mail: joohyun_park@naver.com
ORCID: https://orcid.org/0000-0002-4358-4208
Do-Hoon Kim and Joo-Hyun Park contributed equally to this study.
Received: August 1, 2022; Revised: August 17, 2023; Accepted: August 18, 2023; Published online: September 20, 2023.
©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All rights reserved.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The association between lifetime breastfeeding duration and menopause age remains unclear.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nopause age and menstrual period according to lifetime breastfeeding duration in postmenopausal women using nationally representative survey data from Korea.
Methods: This study included 4,318 women with natural menopause who had participated i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16–2018. Women with non-natural menopause, no history of breastfeeding, and significant missing variables were excluded. The lifetime breastfeeding duration was divided into 1–6 months, 6–12 months, 12–18 months, and ≥18 months. Analysis of covariance (ANCOVA) was used to analyze the association.
Resul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lifetime breastfeeding duration and menopause age. In all models, as the breastfeeding duration increased, menopause age tended to rise significantly (P<0.01; P for trend <0.0001), as did menstrual period (P for trend <0.05).
Conclusion: Menopause age and the menopausal age and menstrual period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an increase in the lifetime breastfeeding duration.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duration of breastfeeding i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time of exposure to endogenous estrogens. Therefore, breastfeeding may delay the onset of menopause.
Keywords: Breastfeeding; Menopause; Menstruation; Estrogens; Nutrition Surveys
서 론

폐경 연령은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이다.1) 최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여성의 기대 수명은 87.0세로 평균 자연 폐경 나이가 49.9세임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인생의 1/3 이상을 폐경 후에 살게 된다. 폐경은 여성의 생활사에 있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많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이다.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인한 지질 대사 변화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2)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며,3)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한다4-6)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도 있었다. 또 아랍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단면 연구에서는 50대 전후의 남성에서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이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50세 이후 여성에서 발병률이 이전보다 더 높았다는 결과도 있었다.7) 이러한 체내 지방 분포의 변화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그 결과 폐경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일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폐경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도 있었으며,8-11) 내인성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짧아지면 치매 위험이 최대 4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12)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을 길게 한다. 임신이나 모유 수유와 같은 인자는 일시적으로 생리를 중단시키며, 출산 및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반대로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모유 수유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었다.13,14)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폐경 후 여성의 복부비만을 줄여 주어 대사증후군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한국의 폐경 후 여성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가 있었으며,15)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대규모 단면 연구에서 12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었다.16) 또한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아지고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여러 역학 연구 결과가 있다.17,18) 출산 후에도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19) 모유 수유는 산모의 산후 체중을 감소시켜 당뇨병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고,20)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20-22)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유 기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의 발생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14)

출산과 모유 수유는 배란을 막기 때문에 난소 난포 풀의 감소를 늦춰 난소예비능을 보전할 수 있게 해 주며, 또한 출산 횟수가 모유 수유 기간의 증가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총 생애 동안의 모유 수유 기간은 결과적으로 폐경 연령을 늦추는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연구를 통하여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과의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힐 수 있다면, 결과에 따라 산모의 건강을 위하여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독려할 수 있는 추가적인 의학적 근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국민의 대표성을 갖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모유 수유 기간에 따른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의 변화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자

본 연구는 한국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자료에서 여성 건강에 대한 항목 중 초경/폐경 연령과 임신/수유 평가가 시행된 2016–2018년도 자료를 이용하였다. 총 여성 응답자는 13,198명이었으며 그중 자연 폐경 후 여성 4,543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연 폐경이 아닌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그 밖의 본 연구에 사용된 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다(Figure 1). 제외 기준 적용 후 총 4,318명의 폐경 후 여성에 대해 분석이 시행되었다.

Figure 1. Description of the study population. KNHANES,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본 연구는 연구자가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s://knhanes.kdca.go.kr)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원시 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한 것으로, 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였으며, IRB 승인 번호는 2018년 2018-01-03-P-A이다.

2. 여성력 및 신체 계측 지수

일반적 특성은 연령, 초경 연령, 폐경 연령, 첫 출산 연령, 마지막 출산 연령, 임신 횟수를 이용하였다. 또한 음주 여부는 만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평생 음주 경험에 대한 설문으로 파악하였고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현재 흡연 여부로 구분하였다. 허리 둘레는 측정자가 대상자의 측면에서 최하위 늑골 하부와 골반 장골능과의 중간부위에서 호기 시에 측정하였으며, 80 cm 이상 80 cm 이하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직립 자세로 신발을 벗은 상태로 0.1 cm까지 신장을 측정하였으며, 체중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0.1 kg까지 측정했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였으며, 25 kg/m2 미만 25–29.9 kg/m2, 30 kg/m2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교육 수준(중학교 졸업 이하, 고등학교 졸업 이상), 가구 소득 수준(낮음, 낮지 않음)을 사용하였다.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계질환(심근경색증 또는 협심증)의 유병 여부는 건강영양조사 설문상 의사 진단 여부가 있다고 답변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또한 앓고 있는 심뇌혈관복합질환의 수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의 4가지의 복합상병으로 심뇌혈관복합질환(cardiovascular accidents) 항목을 구성하여 설문 당시 앓고 있는 심뇌혈관복합질환의 수(0, 1, 2, 3, 4)로 분류하여 정의하였다. 경구 피임약 복용 여부는 만 19세 이상 여성에서 경구 피임약 복용 경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3. 모유 수유 기간

모유 수유 기간은 월로 환산하여 평가하였으며, 모유 수유 기간을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 18개월 이상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4. 통계적 분석

본 연구는 2016–2018년에 수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통합하였고,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복합표본설계를 고려해 가중치를 반영해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기저 특성에 대한 분석은 연속형 변수에 대해 독립적인 t-검정을, 범주형 변수에 대해서는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했다(Tables 1, 2).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공분산분석(ANCOVA)을 시행하였다(Tables 3, 4). 그리고 범주형 독립변수인 모유 수유 기간의 각 카테고리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연속형 변수로 처리하여 경향분석(P for trend)을 시행하였다(Tables 3, 4).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수입, 교육 수준, 동반 질환(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피임약 복용력, 임신력에 대해 보정을 하여 폐경 연령을 종속변수로 공분산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모형 1은 연령에 대하여 보정하였고, 모형 2는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력, 수입, 교육 수준에 대하여 보정하였다. 모형 3_1은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력, 수입, 교육 수준, 동반 질환(당뇨,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피임약 복용력에 대하여 보정하였고, 모형 3_2는 모형 3_1의 동반 질환 중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대신 심뇌혈관복합질환의 수로 보정하였다. 모형 4_1은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력, 수입, 교육 수준, 동반 질환(당뇨,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피임약 복용력, 임신력에 대하여 보정하였고, 모형 4_2는 모형 4_1의 동반 질환 중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대신 심뇌혈관복합질환의 수로 보정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P-value는 0.05 이하를 통계적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여 검정을 시행하였다.

Table 1

Main characteristic and description of study population

Total population (n=4,318)
Age (y)63.78±0.18
At pemarche14.92±0.04
At first delivery24.14±0.07
At last delivery29.24±0.08
Gravidity4.30±0.04
Duration of BF (mo)34.72±0.78
BF duration
Less than 1 mo605 (14.02)
1≤BF<6 mo247 (5.71)
6≤BF<12 mo270 (6.26)
12≤BF<18 mo422 (9.78)
18 mo≤BF2,774 (64.23)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or number (%).

BF, breastfeeding.



Table 2

Baseline characteristic of breastfeeding duration stratified participants

BF durationP-value
Less than 1 mo (n=555)1≤BF<6 mo (n=233)6≤BF<12 mo (n=259)12≤BF<18 mo (n=394)18 mo≤BF (n=2,877)
Age (y)59.2±0.456.8±0.457.9±0.558.2±0.366.8±0.2<0.0001
At menarche14.4±0.114.1±0.114.3±0.114.6±0.115.2±0.04<0.0001
At menopause49.2±0.249.7±0.250.0±0.350.2±0.250.1±0.10.0022
At first delivery26.9±0.226.3±0.325.8±0.325.0±0.223.2±0.1<0.0001
At last delivery29.7±0.229.1±0.329.0±0.428.4±0.229.3±0.10.0012
Gravidity2.9±0.13.6±0.13.8±0.13.8±0.14.8±0.1<0.0001
BMI (kg/m2)<0.0001
<25408 (73.5)168 (72.0)195 (75.3)280 (71.1)1,699 (59.1)
25–30124 (22.3)53 (22.8)54 (20.7)94 (23.9)1,014 (35.2)
≥3023 (4.2)12 (5.1)10 (4.0)20 (5.1)164 (5.7)
WC (cm)<0.0001
<80314 (56.6)137 (59.0)150 (57.8)202 (51.2)1,042 (36.2)
≥80241 (43.4)96 (41.0)109 (42.2)192 (48.8)1,835 (63.8)
Drinking0.0015
No423 (76.3)169 (72.5)196 (75.8)308 (78.2)2,358 (82.0)
Yes132 (23.7)64 (27.5)63 (24.2)86 (21.8)519 (18.1)
Smoking<0.0001
No470 (84.7)218 (93.5)237 (91.4)375 (95.1)2,708 (94.1)
Yes85 (15.3)15 (6.5)22 (8.6)19 (4.9)169 (5.9)
Education level<0.0001
≤Middle school199 (35.8)47 (20.2)80 (30.8)141 (35.9)2,169 (75.4)
≥High school356 (64.2)186 (79.8)179 (69.2)253 (64.1)708 (24.6)
House income<0.0001
Low424 (76.5)206 (88.4)223 (86.3)347 (88.0)1,808 (62.9)
Not low131 (23.5)27 (11.6)36 (13.7)47 (12.0)1,069 (37.1)
DM<0.0001
No471 (84.8)205 (88.1)223 (86.2)360 (91.3)2,320 (80.7)
Yes84 (15.2)28 (11.9)36 (13.8)34 (8.7)557 (19.4)
HTN<0.0001
No348 (62.8)159 (68.5)189 (73.0)272 (69.0)1,360 (47.3)
Yes207 (37.2)74 (31.6)70 (27.1)122 (31.0)1,517 (52.7)
Stroke0.548
No537 (96.8)230 (98.5)252 (97.2)387 (98.2)2,781 (96.7)
Yes18 (3.2)3 (1.5)7 (2.8)7 (1.8)96 (3.3)
CVD<0.0001
No548 (98.7)232 (99.5)255 (98.3)385 (97.7)2,740 (95.3)
Yes7 (1.3)1 (0.6)4 (1.7)9 (2.3)137 (4.8)
CVA.
0386 (69.5)177 (76.2)194 (75.0)286 (72.7)1,546 (53.8)
1155 (28.0)51 (21.8)61 (23.4)97 (24.6)1,168 (40.6)
214 (2.5)5 (2.0)3 (1.1)9 (2.4)155 (5.4)
3
4
Oral pill (%)0.0037
No467 (84.1)195 (83.7)210 (81.0)314 (79.6)2,214 (77.0)
Yes88 (15.9)38 (16.3)49 (19.0)80 (20.4)663 (23.0)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or number (%).

BF, breastfeeding; BMI, body mass index; WC, waist circumference; DM, diabetes mellitus; HTN, hypertention; CVD, cardiovascular disease; CVA, cardiovascular accidents (composite of 4 disease; hypertention, stroke, myocardial infarction, and angina).



Table 3

Association between breastfeeding duration and age of menopause

ParameterAge of menopause (y)
Model 1aModel 2bModel 3_1cModel 3_2dModel 4_1eModel 4_2f
BF duration
Less than 1 mo49.14±0.2149.19±0.2149.27±0.2249.28±0.2249.18±0.2249.19±0.22
1≤BF<6 mo49.59±0.2549.51±0.2549.66±0.2549.65±0.2549.66±0.2549.64±0.25
6≤BF<12 mo49.85±0.2949.82±0.2949.88±0.3149.88±0.3149.88±0.3149.88±0.31
12≤BF<18 mo50.11±0.2150.04±0.2150.13±0.2250.14±0.2250.13±0.2250.14±0.22
18 mo≤BF50.09±0.1050.1±0.1050.18±0.1150.18±0.1150.2±0.1150.2±0.11
P-value0.00040.00140.00220.00230.00060.0006
P for trend<0.0001<0.0001<0.0001<0.0001<0.0001<0.00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BF, breastfeeding; BMI, body mass index; DM, diabetes mellitus; HTN, hypertention; CVD, cardiovascular disease; CVA, cardiovascular accidents (composite of 4 disease; hypertention, stroke, myocardial infarction, and angina).

aAdjusted for age. b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and education. c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HTN, stroke, CVD, and oral pill. d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CVA, and oral pill. e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HTN, stroke, CVD, oral pill, and gravidity. f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CVA, oral pill, and gravidity.



Table 4

Association between breastfeeding duration and lifetime duration of menstrual activity

ParameterLifetime duration of menstrual activitya
Model 1bModel 2cModel 3_1dModel 3_2eModel 4_1fModel 4_2g
BF duration
Less than 1 mo34.36±0.2434.28±0.2434.43±0.2534.44±0.2434.39±0.2534.39±0.25
1≤BF<6 mo34.96±0.2834.64±0.2834.85±0.2734.84±0.2734.85±0.2734.83±0.27
6≤BF<12 mo35.07±0.3434.87±0.3334.99±0.3434.99±0.3434.99±0.3434.99±0.34
12≤BF<18 mo35.07±0.2334.87±0.2435.01±0.2435.01±0.2435.01±0.2435.01±0.24
18 mo≤BF35.01±0.1135.07±0.1135.18±0.1135.18±0.1135.19±0.1135.19±0.11
P-value0.13780.06190.09940.09930.07470.0721
P for Trend0.02970.0030.00620.00610.00450.004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BF, breastfeeding; BMI, body mass index; DM, diabetes mellitus; HTN, hypertention; CVD, cardiovascular disease; CVA, cardiovascular accidents (composite of 4 disease; hypertention, stroke, myocardial infarction, and angina).

aLifetime duration of menstrual activity=menopausal age–the age of menarche. bAdjusted for age. c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and education. d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HTN, stroke, CVD, and oral pill. e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CVA, and oral pill. f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HTN, stroke, CVD, oral pill, and gravidity. gAdjusted for age, BMI, smoking status, alcohol drinking, income, education, DM, CVA, oral pill, and gravidity.



또한 여성의 폐경 연령은 초경 연령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폐경 연령에서 초경 연령을 뺄셈으로 계산하여 월경 기간을 산출하여 모유 수유 기간과의 연관성을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63.78세였으며, 평균 초경 나이는 14.92세, 평균 초산 나이는 24.14세, 평균 임신 횟수는 4.3회, 평균 모유 수유 기간은 34.7개월이었다. 또한 모유 수유 기간은 1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그룹이 14.02%,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그룹이 5.71%,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그룹이 6.26%,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으로 수유한 그룹이 9.78%, 18개월 이상 수유한 그룹이 64.23%였다(Table 1).

이 연구에서는 총 4,318명 대상자들을 모유 수유 기간에 따라 분류하여 일반적인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이는 Table 2에 정리되어 있다.

모유 수유 기간이 18개월 이상인 대상군의 평균 초경 연령은 15.23세였으며, 폐경 연령은 50.06세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1개월 미만인 대상군의 첫 분만 당시 연령은 26.91세였으며, 마지막 분만 연령은 29.68세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12개월 미만인 대상군의 평균 임신력은 3.78회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인 대상군에서 만성 질환 중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에 대한 의사 진단을 받은 비율은 2.29%였으며,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모두를 의사에게 진단받은 비율은 0.14%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인 대상군에서 피임약을 복용한 환자군의 비율은 16.34%였다.

2.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간의 연관성

Table 3은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모든 모형에서 18개월 이상의 긴 모유 수유 기간은 늦은 폐경 나이와 연관 있었다(all P<0.05). 모든 모형에서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폐경 연령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all P for trend <0.01).

3. 모유 수유 기간과 월경 기간 간의 연관성

Table 4는 모유 수유 기간과 월경 기간 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모든 모형에서,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월경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all P for trend <0.05).

고 찰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폐경 여성에서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폐경 연령과 월경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는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결국 내인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전체적인 기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의 관련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우선 국내에서 연구된 바는 없었으며, 2020년 미국에서 ‘1989–2015 Nurses’ Health Study II cohort’ 내의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로 108,887명의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력 및 모유 수유와 조기 폐경의 위험성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출산력과 조기 폐경의 위험성 간의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모유 수유 또한 출산력을 고려한 후에도 조기 폐경의 위험성과의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미국에서 현재 권장하는 수준의 모유 수유가 조기 자연 폐경의 위험을 낮추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23)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앞선 언급한 기존 연구에서 다룬 조기 자연 폐경과의 연관성 대신 모유 수유 기간에 따른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을 변수로 하여 유의한 추세적 연관성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폐경 연령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P for trend <0.0001). 또한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력, 수입, 교육 수준, 동반 질환(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뇌혈관복합질환의 수, 피임약 복용력, 임신력 등의 변수에 대하여 상기 기술한 모형으로 나누어 보정한 모형들에서도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월경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모형 4_1 [P for trend=0.0045]; 모형 4_2 [P for trend=0.0042]). 가장 많은 변수에 대하여 보정한 모형 4_1의 P for trend값이 0.0045로 유의함을 나타낸 것을 보았을 때,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월경 기간이 증가하고, 이는 내인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전체적인 기간이 증가한다고 추론할 수 있다. 내인성 에스트로겐 노출이 길어짐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여성암 위험도 또한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임엔 틀림없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서론에서 언급한 여러 선행 연구 결과들에 비추어 보았을 때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으며 치매 및 우울증 위험성을 줄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있다. 또한 모유 수유 자체가 출산 후 여성에서 당뇨 및 대사증후군의 발생률을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들20-22)과 통합하여 고려해 봤을 때 본 연구는 산모의 모유 수유 교육 및 산모의 전신 건강에 대한 보건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월경 기간은 폐경 연령에서 초경 연령을 뺄셈하여 추정하였는데, 사실은 임신 기간과 모유 수유로 인하여 늦춰지는 배란 주기 또한 고려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자녀 수에 대한 보정 없이 모유 수유를 시행한 총 기간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녀의 수가 많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임신 기간도 더 길었을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로, 피임약 복용 여부에 대하여는 보정하긴 하였지만,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상 피임약 복용 기간은 조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정하지 못하였다. 이는 피임약 복용 기간이 길수록 실제 월경 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으므로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추후 출산 횟수에 따른 임신 기간과 총 피임약 복용 기간에 대하여 보정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보다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단계 확률 표본 설계를 통한 대단위의 단면연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모유 수유 기간과 폐경 연령의 연관성에 대한 국내 첫 연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모유 수유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폐경 연령과 월경 기간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인성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심혈관질환 및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다. 추후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향적인 연구를 통해 모유 수유와 폐경 연령 및 월경 기간과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CONFLICT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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