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 Fam Pract 2021; 11(2): 135-141  https://doi.org/10.21215/kjfp.2021.11.2.135
Association between Vitamin A, E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in Korea: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6–2018
Kyungpyo Kim1, Junho Choi2,*, Serng Bai Pak2,*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Ilsan Hospital, Goyang, Korea
Serng Bai Pak
Tel: +82-31-900-0740, Fax: +82-31-900-0343
E-mail: aledma1119@naver.com
ORCID: https://orcid.org/0000-0001-8939-8737
Junho Choi
Tel: +82-31-900-3513, Fax: +82-31-900-3366
E-mail: junhonhimc@nhimc.or.kr
ORCID: https://orcid.org/0000-0002-1368-4793
Received: July 11, 2020; Revised: February 8, 2021; Accepted: February 14, 2021; Published online: April 20, 2021.
©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All rights reserved.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association of vitamins A and E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in Korea.
Methods: We used data from 3,596 individuals aged 45 years or older who participated in the vitamin test using the Korean National Health Examination and Nutrition Survey 2016–2018. The blood vitamin A and E concentrations equal to or above 0.70 and 20.0, which are upper normal limit, were classified as the fully sufficient group. An uncorrected analysis was conducted first, followed by adjustment for sex, age, income level, education level, marital status, BMI,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variables.
Results: For vitamin A, the difference in BMI, vitamin E, sex, high blood pressure, hyperlipidemia, and diabetes was significant, depending on whether it was the full adequate group or not. The full adequate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MI, vitamin E, males, high blood pressure, hyperlipidemia, and diabetes (BMI: 24.57 vs. 24.09, vitamin E: 16.81 vs. 14.04, hypertension: 42.0% vs. 32.7%, hyperlipidemia: 34.1% vs. 25.7%, diabetes: 20.9% vs. 15.2%). For vitamin E, differences in BMI, vitamin A, sex, and hyperlipidemia were significant, depending on whether a full adequate group was present. The full adequate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MI, vitamin A, females, and hyperlipidemia (BMI: 24.62 vs. 24.12, vitamin A: 0.65 vs. 0.54, hyperlipidemia: 34.5% vs. 26.3%). The probability of diabetes in the calibration model was significantly lower at 0.648 times than in non-vitamin E full estimate group cases (P<0.05).
Conclusion: We conclude that blood vitamin E levels and diabetes prevalence are correlated.
Keywords: Vitamin E; Blood Vitamin E Level; Diabetes Mellitus; Republic of Korea
서 론

당뇨병은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대사질환으로 인슐린의 합성, 분비, 저항성 등의 문제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이 14.4%이고 최근 6년 동안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하는 경향이다.1)

비타민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성장 및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자 면역력, 항산화효과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2019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에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산화스트레스는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하여 인슐린저항성,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내당능 등 당뇨병과 연관이 있으며, 미세혈관, 심장혈관질환 등을 포함하여 당뇨병의 합병증 진행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졌다.2-4)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체계는 활성화 산소에 의한 산화 반응을 차단하고 세포의 손상을 막아준다. 비타민의 항산화작용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A, C, E 등은 음식물로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이다.

비타민 A는 시력과 관련되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신체의 감염과 관련하여 면역력과 관련이 있으며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5) 비타민 A대사와 당뇨, 인슐린저항성, 췌장기능, 지질대사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6) 2017년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췌장의 베타세포와 비타민 A의 항당뇨작용과의 연관성을 입증하였다.7)

비타민 C, E는 항산화효과에 대해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 환자들은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되어 있는 상황으로 비타민의 항산화효과와 관련하여 연구들을 진행되었다. 혈액 내 항산화효소활성(CAT)이 비타민 E 보충 후 감소하였고,8) 비타민 E를 보충한 당뇨 환자들은 합병증 진행을 느리게 하였다.9) 더불어 비타민 E의 부족은 제2형 당뇨병 진행에 위험 인자일 것이라는 보고된 바 있다.10,11) 핀란드에서는 42–60세 사이의 9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추적 관찰을 하면서 oral glucose tolerance test하면서 비타민 E 수치를 측정하였더니 혈청의 비타민 E 수준이 낮을 때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었다.12)

비타민 A, B, C, D, 비오틴과 당뇨와의 연관성, 치료에 대한 가능성 등을 확인하였고,13)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A, C, E와 당뇨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기존의 진행된 연구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다. 그 결과 일부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상반된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14) 미국에서 노령인구에서 멀티비타민과 당뇨위험성과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있었다.15) 국내에서 비타민 C와 당뇨와의 상관관계연구가 있었는데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있었다.16)

해외에서는 국내에 비해 좀더 많은 연구들이 진행이 되었으나 아직 국내연구에서는 아직 비타민 A, E와 당뇨 유병률과의 연구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2009년에 발표된 국내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76명과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비연속 2일간 1일 식사섭취량을 조사하고, 공복 혈액을 채혈하여 혈장의 비타민 A, E 측정하였다.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의 혈장 retinol (비타민 A)은 각각 54 μg/100 mL, 49 μg/100 mL로,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당뇨병 환자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와 정상 성인 간의 비타민 섭취량과 혈중 농도를 비교했다는 데에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당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은 반영하지 못하였고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이었다.17) 당뇨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되는 비타민 역시 소비가 늘고 있지만 정작 이에 대한 연구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나마 이와 관련하여 시행되었던 기존의 연구자료는 대부분 섭취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중 농도를 기준으로 대규모로 진행하고자 하였다. 이에 2016–20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혈중 비타민 A, E 농도와 당뇨병 유병률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3차년도(2016–2018) 자료를 동일 가중치 비율로 통합하여 사용하였다. 분석 대상은 45세 이상으로 하였고,18) 연구변수에 미조사 혹은 무응답 항목이 있는 경우는 배제하였다. 최초 대상자 24,269명 중 만 45세 이상인 경우는 12,193명이었고, 이 중 비타민 검사 미참여자를 제외하면 3,809명이었다. 최종적으로 이 중 연구변수에 미조사 혹은 무응답 항목이 없는 3,596명을 대상자로 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수 대비 산출된 가중치를 적용하면 총 21,836,791명에 해당한다.

2. 변수선정

1) 비타민 A, E

혈중 비타민 A, E 정상치는 기관마다, 연령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정확하게 표준으로 정해진 수치가 없다. 미국 내과학위원회에 따르면 비타민 A는 32.5 to 78 microg/dL; 1.1 to 2.7 micromol/L, 비타민 E는 5.5 to 17 mg/L; 12.8 to 39.5 micromol/L로 알려져 있다.19) MSD MANUAL Professional Version에 따르면 비타민 A는 28 to 86 mcg/dL; 1 to 3 mcmol/L, 비타민 E는 5 to 20 mcg/mL; 11.6 to 46.4 mcmol/L로 알려져 있다.20) 본 연구 혈액검사에서 사용된 검사방법은 Agilent 1200 (Agilent, Santa Clara, CA, USA) 장비를 이용한 HPLC-FID 방법으로 연령별로 정상치가 다르지만 각각 성인기준으로 0.30–0.70 mg/L, 5.00–20.0 mg/L로 이중 정상 상한치인 0.70 mg/L, 20.0 mg/L 이상을 비타민 A, E의 fully adequate group (FAG)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정상 상향치를 기준으로 FAG로 정의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표준화된 수치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의 서로 다른 기준치를 고려하였을 때 어떠한 기준을 적용하든 확실하게 혈중의 비타민 수치가 충분한 상태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 위와 같이 결정하였다. 또한 Vitamin A, E toxicity 관련해서 정확한 혈중 농도와 관련된 기준은 없는 상태이며, Vitamin A의 경우 하루 30,000 RAE 이상, Vitamin E의 경우는 하루 1,000 mg 이상의 과량의 비타민을 복용할 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 따라서 toxicity 관련해서는 따로 고려하지 않고 FAG를 정의하였다.

2) 당뇨병

공복혈당 ≥126 mg/dL 또는 당뇨병약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 투여 또는 의사진단이 있으면 당뇨병 있음으로 정의하였다.

3) 기타변수들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해당하는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교육 수준, 결혼 상태를 포함하였다.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맞춰 소득수준은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4개 군으로 나누었고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졸업여부로 4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결혼 상태는 배우자가 있거나 동거로 응답한 경우를 기혼으로 간주하였으며 미혼, 별거, 사별, 이혼 등의 나머지 경우를 미혼으로 분류하였다.

건강 상태 관련 변수에는 body mass index (BMI), 동반 질환 유무(고혈압, 이상지질혈증)를 포함하였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은 의사진단 여부로 구분하였다.

4) 통계적 분석

분석 프로그램은 IBM SPSS Statistics 26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였고, 복합표본설계에 맞는 방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처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중 비타민 농도로 정의한 FAG와 아닌 group에 따른 범주형 변수의 빈도와 가중 백분율을 제시하고 Rao-Scott 보정을 적용한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으며, 연속형 변수의 평균과 표준오차를 제시하고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둘째, 당뇨에 대한 혈중 비타민 농도로 정의한 FAG과 아닌 group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고, 상대 위험도로서 오즈비(odds ratio) 및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먼저 무보정한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어서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교육 수준, 결혼 상태, BMI,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변수를 보정하였다.

결 과

1. 대상자 특성

대상자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중 비타민 농도로 정의한 FAG와 아닌 group에 따른 범주형 변수의 빈도와 가중 백분율을 제시하고 Rao-Scott 보정을 적용한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실시하였으며, 연속형 변수의 평균과 표준오차를 제시하고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비타민 A 혈중 농도 0.70 이상을 기준으로 FAG와 non-fully adequate group (NFAG)으로 나누어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Table 1

Vitamin A fully adequate group

CharacteristicsVitamin A fully adequate groupTotalP-value

YesNo
Total644 (19.3)2,952 (80.7)3,596 (100.0)
Age (y)59.11±0.4359.46±0.2259.39±0.190.482
Body mass index (kg/m2)24.57±0.1324.08±0.0724.18±0.06<0.001
Vitamin A (mg/L)0.85±0.010.49±0.000.56±0.00<0.001
Vitamin E (mg/L)16.81±0.3514.04±0.2014.58±0.18<0.001
Sex<0.001
Male410 (65.7)1,195 (43.2)1,605 (47.6)
Female234 (34.3)1,757 (56.8)1,991 (52.4)
Income0.807
Low142 (17.8)676 (18.1)818 (18.0)
Mid-low147 (22.2)735 (24.2)882 (23.8)
Mid-high162 (28.3)739 (26.9)901 (27.2)
High193 (31.6)802 (30.9)995 (31.0)
Educational level0.852
≤Elementary school175 (25.3)843 (23.8)1,018 (24.1)
Middle school98 (14.8)431 (14.2)529 (14.3)
High school202 (31.6)935 (33.5)1,137 (33.1)
≥College169 (28.4)743 (28.5)912 (28.4)
Marital status0.513
Married508 (83.0)2,307 (81.8)2,815 (82.0)
Unmarried136 (17.0)645 (18.2)781 (18.0)
Hypertension<0.001
Yes285 (42.0)1,010 (32.7)1,295 (34.5)
No359 (58.0)1,942 (67.3)2,301 (65.5)
Hyperlipidemia<0.001
Yes217 (34.1)740 (25.7)957 (27.3)
No427 (65.9)2,212 (74.3)2,639 (72.7)
Diabetic mellitus0.004
Yes152 (20.9)488 (15.2)640 (16.3)
No492 (79.1)2,464 (84.8)2,956 (83.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for continuous variables or unweighted n (weighted %) for categorical variables.

P-values are from Rao-scott χ2 test or ANOVA.



전체 3,596명(100.0%) 중 FAG는 644명(19.3%), NFAG는 2,952명(80.7%)이었다. 먼저 연령, 소득 수준, 결혼 여부, 교육 수준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BMI, 비타민 E, 성별, 고혈압, 고지혈증과 당뇨병에서 차이는 유의하였다.

BMI (kg/m2)의 경우는 FAG (M=24.57, SE=0.13)에 비해 NFAG (M=24.08, SE=0.07)일 때 더 낮았고, 비타민 E (mg/L)의 경우는 FAG (M=16.81, SE=0.35)에 비해 NFAG (M=14.04, SE=0.20)일 때 더 낮았다. 성별에서는 FAG의 경우 남성 410명(65.7%), 여성 234명(34.3%)으로 남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병 유병여부는 FAG의 경우가 NFAG보다 모두 높았다(고혈압; 42.0% vs 32.7%, 고지혈증; 34.1% vs 25.7%, 당뇨병; 20.9% vs 15.2%).

비타민 E 혈중 농도 20.00 이상을 기준으로 FAG와 NFAG를 나누어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2).

Table 2

Vitamin E fully adequate group

CharacteristicsVitamin E fully adequate groupTotalP-value

YesNo
Total425 (12.1)3,171 (87.9)3,596 (100.0)
Age (y)59.58±0.5959.37±0.2159.39±0.190.739
Body mass index (kg/m2)24.62±0.2124.12±0.0724.18±0.060.022
Vitamin A (mg/L)0.65±0.010.54±0.000.56±0.00<0.001
Vitamin E (mg/L)26.48±0.8712.93±0.0914.58±0.18<0.001
Sex0.004
Male160 (40.1)1,445 (48.6)1,605 (47.6)
Female265 (59.9)1,726 (51.4)1,991 (52.4)
Income0.604
Low94 (17.8)724 (18.0)818 (18.0)
Mid-low109 (24.6)773 (23.7)882 (23.8)
Mid-high113 (29.7)788 (26.8)901 (27.2)
High109 (28.0)886 (31.4)995 (31.0)
Educational level0.825
≤Elementary school129 (26.2)889 (23.8)1,018 (24.1)
Middle school54 (14.0)475 (14.4)529 (14.3)
High school132 (31.6)1,005 (33.3)1,137 (33.1)
≥College110 (28.2)802 (28.5)912 (28.4)
Marital status0.714
Married326 (81.3)2,489 (82.1)2,815 (82.0)
Unmarried99 (18.7)682 (17.9)781 (18.0)
Hypertension0.460
Yes141 (32.4)1,154 (34.8)1,295 (34.5)
No284 (67.6)2,017 (65.2)2,301 (65.5)
Hyperlipidemia0.006
Yes136 (34.5)821 (26.3)957 (27.3)
No289 (65.5)2,350 (73.7)2,639 (72.7)
Diabetic mellitus0.080
Yes67 (12.9)573 (16.8)640 (16.3)
No358 (87.1)2,598 (83.2)2,956 (83.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for continuous variables or unweighted n (weighted %) for categorical variables.

P-values are from Rao-scott χ2 test or ANOVA.



전체 3,596명(100.0%) 중 FAG은 425명(12.1%), NFAG은 3,171명(87.9%)이었다. 먼저 연령, 소득수준, 결혼 여부, 교육 수준, 고혈압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BMI, 비타민 A, 성별과 고지혈증에서 차이는 유의하였다.

BMI (kg/m2)의 경우는 FAG (M=24.62, SE=0.21)에 비해 NFAG (M=24.12, SE=0.07)일 때 더 낮았고, 비타민 A (mg/L)의 경우는 FAG (M=0.65, SE=0.01)에 비해 NFAG (M=0.54, SE=0.00)일 때 더 낮았다. 성별에서는 FAG의 경우 남성 160명(40.1%), 여성 265명(59.9%)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고지혈증 유병 여부는 FAG의 경우가 NFAG보다 높았다(34.5% vs 26.3%). 당뇨병의 경우는 FAG의 경우가 NFAG보다 더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12.9% vs 16.8%).

2. 당뇨에 대한 혈중 비타민 농도의 연관성

당뇨에 대한 혈중 비타민 농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고, 상대 위험도로서 오즈비(odds ratio) 및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먼저 무보정한 분석을 실시하였고, 이어서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교육 수준, 결혼 상태, BMI,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변수를 보정하였다.

보정 모형에서 비타민 E FAG의 경우, NFAG에 비해 당뇨에 해당될 확률은 0.648배로 유의하게 더 낮았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 (Table 3).

Table 3

Association between vitamin A, E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PredictorCrude OR (95% CI)P-valueAdjusted OR (95% CI)aP-value
Vitamin A fully adequate group0.926 (0.582–1.471)0.7441.293 (0.948–1.765)0.104
Vitamin E fully adequate group2.311 (0.452–11.801)0.3140.648 (0.431–0.975)0.037

Values are from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aAdjusted for sex, age, income, education, mariatal status, body mass index,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고 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3차년도(2016–2018) 자료를 이용하여 45세 이상 성인에서의 혈중 비타민 A, E 농도를 기준으로 당뇨병 유병률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보정한 분석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결혼 상태, BMI,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변수를 보정하였을 때 비타민 E FAG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유의하게 낮게 나왔다.

인도에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E 보충군과 대조군을 나누어 0, 12, 18, 24개월에 Fasting blood sugar, post prandial blood sugar, total cholesterol, blood pressure 및 합병증 등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비타민 E를 보충한 당뇨병 환자들은 합병증 진행을 느리게 한다는 바를 확인하였다.9) 이는 당뇨병과 비타민 E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표본의 크기가 64 (실험군 32, 대조군 32)로 제한적이며 비타민 E를 보충한 방법이나 양에 대해서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혈중 비타민 E 수치를 사용하여 객관화하였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대규모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핀란드에서 42–60세 사이의 9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추적 관찰을 하면서 oral glucose tolerance test 와 비타민 E 수치 측정을 동시에 진행하였던 연구는 혈청의 비타민 E 수준이 낮을 때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결론이 나왔다.12) 이 연구가 oral glucose tolerance test 결과를 이용하여 연관성을 확인을 하였다면 본 연구는 이에 더 나아가 당뇨 위험성이 아니라 당뇨 진단을 받은 군을 기준으로 연관성을 확인하였기에 당뇨 유병률과 비타민 E의 상관관계를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76명과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A, E를 측정하였던 연구는 비연속 2일간 1일 식사섭취량을 조사하고, 공복 혈액을 채혈하여 혈장의 비타민 A, E 측정하였고 그 결과는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의 혈장 retinol은 각각 54 μg/100 mL, 49 μg/100 mL로써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당뇨병 환자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17)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와 정상 성인 간의 비타민 섭취량과 혈중 농도를 비교했다는 데에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당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은 반영하지 못하였고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이었다. 본 연구는 당뇨에 미칠 수 있는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포함하여 건강 상태 관련 변수도 포함하였으며 표본의 크기도 충분히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비타민 수치를 단순히 섭취 설문조사가 아니라 혈중 비타민 농도라는 객관적 지표 사용하였으며 당뇨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인구학적 변수(성별, 나이, 소득 수준, 결혼 상태)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관련 변수(BMI,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를 포함하여 반영하였고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최신자료를 사용하여 대규모로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확인된 비타민 A, E 이외에 다른 비타민들도 당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모두 혈중농도를 반영하여 확인하고 싶었으나 단면 연구이기에 일련의 인과관계들을 하나씩 정의할 수 없었고,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혈중 비타민 A, E 이외에는 조사되지 않아 그 이상의 확인이 불가능하였다. 단면 연구 특성상 시간적 선후 관계에 다른 분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향적 연구를 통해 비타민 E와 당뇨병 유병률 간에 관계확인이 필요하다.

산화스트레스와 인슐린저항성,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내당능 등 당뇨병과 연관성의 결과를 참고하였을 때,2-4) 본 연구의 결과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E의 항산화효과가 당뇨병 유병률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유병률과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되나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혈중 비타민 A와 당뇨병 유병률 간에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비타민 A FAG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모두 유병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비타민 A FAG는 세 가지 대사성 만성 질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를 보정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모두 반영되다 보니 상관관계가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혈중 비타민 A, E 농도를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명백하게 나와 있는 표준기준이 없어 상향정상치를 기준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이에 대한 표준지표가 정해진다면 비타민 A, E의 표준지표를 반영한 연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비타민들의 혈중 농도와 당뇨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들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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